법당 구조
법당은 통상 상단, 중단, 영단의 삼단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상과 보살상을 모신 상단,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 선신들을 모신 중단, 그리고 영가를 모신 영단이 그것입니다.
상단(上壇)
법당의 어간문에서 바라볼 때 정면에 가장 높은 단상을 설치하고 그 중앙에 부처님상을 모시는데 이 단상을 상단이라고 하며, 부처님과 보살상을 모셨기 때문에 불보살단(佛菩薩壇)이라고 합니다. 혹은 줄여 불단(佛壇)이라고 합니다. 이 상단에는 그 절의 본존불상과 후불탱화를 모시는게 상례입니다.
중단(中壇)
호법을 발원한 선신들을 모신 신장단(神將壇)을 중단이라고 합니다. 여러 신장님을 모신 단상이기 때문에 신중단(神中壇)이라고도 합니다. 제석천이나 사천왕, 대범천 등의 천상 신중과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가루마, 마후라 등 팔부신장 등을 모신 곳입니다. 또한 우리 민속신앙에 의해 칠성과 산신이 모셔져 있기도 합니다.
영단(靈壇)
영가(靈駕)의 위패가 모셔진 단상이며, 후불탱화로서 통상 아미타여래영도와 감로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이곳을 하단(下壇)이라고도 합니다.